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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경 봉쇄에 ‘3도 화상’ 10대 환자 이집트행 좌절…“검문소 열어라” 비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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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05-10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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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구호물자의 반입 통로였던 라파 검문소와 케렘 샬롬 검문소를 봉쇄하면서 극심한 인도주의 위기를 겪는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더욱더 사지에 내몰리게 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보건부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라파 국경을 폐쇄하면서 이집트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던 부상자 46명이 가자지구에 갇힌 신세가 됐다며 이들은 여러 형태의 암을 포함해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년 전 3도 화상을 입고 지금까지 이집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16세 소녀 아실 와르쉬 아가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가의 삼촌인 아흐메드는 NYT 인터뷰에서 화요일(7일) 아침 이스라엘군이 라파 남부로 침입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조카는 수술을 위해 이집트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NYT에 따르면 아가는 애초 지난해 가을 수술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로 이를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아흐메드는 아가가 언제 수술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이스라엘군 대피 명령이 떨어진 라파 동부 지역의 병원들도 아수라장이 됐다. NYT에 따르면 알나자르 병원은 이날 200명 이상의 입원 환자 가운데 경상자는 가족에게 돌려보내고 중환자 일부를 칸유니스 유럽병원 등으로 이송했다. 알나자르 병원에서 근무하는 마르완 알함스는 이스라엘군 공습이 시작된 지난 5일부터 지금까지 58구의 시신이 병원에 들어왔다며 피해자 가족에게 시신을 직접 묻어달라고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라파 검문소를 즉시 개방하라는 국제사회 요구가 쏟아졌다. 옌스 라에르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구호품 진입로가 폐쇄되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외부 원조가 차단됐다며 연료 재고는 하루분밖에 남지 않았고 다른 물품도 즉시 소비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거릿 해리스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도 라파에 있는 병원 3곳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의 라파 진입 작전으로 병원 운영은 중단될 것이고, 이는 환자에겐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호소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라파와 케렘 샬롬 검문소 폐쇄는 이미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더 큰 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고, 커린 잔피에어 미 백악관 대변인 또한 브리핑에서 닫힌 검문소들은 열려야 한다며 봉쇄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8일 케렘 샬롬 검문소 점거는 해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이 시작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의 운명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가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휴전 협상이 7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됐다. 이스라엘군의 라파 검문소 장악이 휴전 협상서 하마스를 압박하기 위한 노림수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외신들은 이번 ‘카이로 회담’이 참극을 막을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대표단이 카이로에 도착해 휴전 협상이 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입장을 자세히 평가해보면 양측이 남아있는 견해차를 좁혀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우리는 그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라파 중심부에서 전면전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휴전 협상은 라파에 몰려든 140만명의 가자지구 난민을 보호할 마지막 기회로 여겨진다. 특히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앞서 케렘 샬롬 검문소와 라파 검문소를 잇달아 봉쇄하고 탱크를 투입한 배경엔 전면전을 펼치기 전 휴전 협상에서 하마스를 압박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면서 합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라파 외곽을 점령하려는 움직임은 결국 휴전 협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하마스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협상이 틀어졌을 때) 이스라엘군은 원하는 곳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함이라고 평가했다. 가디언 또한 이스라엘의 라파 군사 작전은 하마스를 고립시키고 이를 휴전 협상의 지렛대로 삼아 이스라엘에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려는 시도라고 전했다.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무력시위라는 의미다.
중재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미국도 이스라엘 달래기에 나섰다. 우선 미국 정부는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카이로에 파견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이견을 물밑에서 조율하도록 했다. 번스 국장은 이어 이스라엘로 건너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여기에 미 매체 악시오스는 미 당국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라파 검문소를 장악한 이스라엘이 아직 ‘레드라인’을 넘지 않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도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에서 하마스의 휴전 제안은 라파 진입 작전을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하마스가 제안한 내용은 이스라엘 요구와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시민의 안전과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협상팀에 인질 석방과 안보에 관해선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도 하마스를 완전히 없애거나 첫 인질이 돌아올 때까지 라파 공격을 계속하겠다며 라파에 남아 있는 하마스 4개 여단 제거가 이번 작전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에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이 계속된다면 휴전 협상은 없을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의 라파 군사 작전이 소풍이 될 수는 없다고 맞섰다. 그는 라파 국경은 온전히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사이의 국경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휴전 협상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이집트 중재안에 담긴 ‘지속 가능한 평온’ 문구에 대한 해석 차이를 꼽았다. NYT는 하마스는 해당 용어가 적대 행위의 영구적인 중단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를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며 하지만 이스라엘은 나중에 종전을 논의할 의향이 있을지 모르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1단계 휴전 기간 하마스가 석방하기로 한 33명 인질 가운데 이미 사망한 인원의 시신을 포함하느냐도 쟁점 사안이다. NYT는 하마스는 33명 모두가 살아있다고 보장할 수 없으며, 사망자의 유해도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통보했는데 이는 이스라엘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휴전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이스라엘이 라파 중심부에서 전면전을 펼칠 것이란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알자지라는 이스라엘의 최종 목표는 가자지구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휴전을 거부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2022년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에도 국내 30대 그룹 중 20개 그룹 계열사에 여성 사내이사가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298개 계열사의 이사회 내 남녀 구성을 분석한 결과, 올해 기준 사외이사 850명 중 여성은 174명(20.5%)으로 집계됐다.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 전인 2021년 말 사외이사 789명 중 여성이 86명(10.9%)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여성 사내이사는 2021년 말 738명 중 13명(1.8%)에서 현재 787명 중 25명(3.2%)으로 1.4%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내 30대 그룹 중 계열사에 여성 사내이사가 있는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CJ, 네이버, KT, 한진, 카카오 등 10곳이다. 나머지 20개 그룹은 여전히 계열사 내 여성 사내이사가 1명도 없다.
여성 사내이사가 가장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많은 그룹은 카카오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와 이옥선 넵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총 6명이다. 이어 삼성·SK·LG가 각각 3명, 현대차·롯데·CJ·네이버가 각각 2명, KT·한진이 각각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그룹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여성 사내이사 중 대표이사는 이부진 호텔신라, 이정애 LG생활건강, 박애리 HS, 최수연 네이버, 정신아 카카오, 김재현 스튜디오드래곤, 한수미 나래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등 7명이다.
2022년 8월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의 기업이 이사회를 구성할 때 특정 성별로만 채워서는 안 된다.
리더스인덱스는 법의 취지와는 별개로 이사회 내 사외이사 자리에만 여성들을 앉히며 구색을 맞추고 사내이사 자리에는 여전히 남성 중심 이사회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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