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구매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등록 시작 ‘최대 5파전’···조정식·추미애·우원식·정성호에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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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5-10 01:52본문
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헌법 개정을 주도해 대통령 거부권에 대한 재의표결 의석수를 현행 200석에서 180석으로 하향하겠다고 밝혔다. 22대 국회에서 범야권 의석이 192석이다. 기준을 낮춰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취지다. 조 의원은 감사원 국회 이관, 국회의 예산편성권 강화, 대통령 4년 중임제, 의장 중간 평가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조 의원은 개혁성과 검증된 실력, 다수당인 민주당과의 호흡 등 종합적 능력에서 ‘가장 준비된 국회의장’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민주당과의 호흡을 강조한 탈중립 의장을 내세운 인스타 팔로워 구매 셈이다. 조 의원은 앞서 직권상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의지도 밝힌 바 있다.
우 의원은 이날 후보 등록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책임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여전히 (대통령의) 거부권이 유효하다며 국민과 함께 (범야권의) 8석 부족을 넘어서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자신을 이재명의 사회개혁 ‘가치동반자’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선 경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맡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의 트레이드마크인 ‘기본사회’를 거론하며 각자도생이 아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선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채 상병 순직사건·양평고속도로 게이트·김 여사 명품백 수수 및 주가조작 인스타 팔로워 구매 의혹)’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분명하고 단호한 태도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유권자들도 ‘그건 꼭 해결해라’ 이렇게 이야기한다며 민심 반영 안 하면 그다음에는 몽둥이로 맞는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과 정 의원은 8일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1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의장은) 중립도 아니다며 중립이라면서 그냥 가만히 있다든가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23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기계적으로 중립만 지켜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주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박지원의 역할과 출마의 명분이 있는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출마 의지는 강하다고 말했다.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3명의 후보도 모두 탈중립과 민주당 중심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박 당선인은 지난 1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중립과 합의를 강조해온 김진표 의장과 박병석 전 의장을 두고 욕설을 하며 비판했다.
명심을 표방하는 후보들에 대한 비판도 당내에서 나온다. 당 핵심 관계자는 기자에게 명심 경쟁이 아니라 일하는 국회가 되기 위한 경쟁이 되면 좋겠다는 게 이재명 대표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의장은 지난 5일 MBN 방송에 출연해 탈중립을 외치는 후보들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하고 우리 의회의 역사를 보면 그런 소리 한 사람 스스로 부끄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당내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위와 2위가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다음달 5일 22대 첫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 선출이 이뤄진다.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이날 남인순 의원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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