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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 4번째…이강인, 챔스 4강 티켓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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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4-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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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선 선수들의 표정이 승패를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의 8강 2차전에서는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환한 미소로 역전 드라마를 즐겼다.
지난 11일 1차전에서 2-3으로 졌던 파리 생제르맹은 적지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1~2차전 합계 6-4 뒤집기에 성공했다. 3-1로 앞선 후반 3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파리 생제르맹이 4강에 오른 것은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이다.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뛴다면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과 이영표(이상 2004~2005시즌), 손흥민(토트넘·2018~2019시즌)에 이어 통산 4번째 출전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8경기를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 내 입지를 굳혔다.
이강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챔피언스리그 8강전과 함께 멋진 저녁이 됐다면서 함께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강인이 ‘멋진 저녁’이라 표현할 만한 명승부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2분 하피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전반 29분 퇴장당한 것이 변곡점이 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40분 우스만 뎀벨레가 동점골을 터뜨리더니 후반 9분 비티냐가 역전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16분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PK) 추가골과 경기 막바지 음바페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대로 바르셀로나에는 악몽 그 자체였다. 아라우호의 퇴장에 분노했던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시간이 흐를수록 표정이 일그러졌고, 역전골 헌납 직후인 후반 10분에는 주심 판정에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아 벤치에서 쫓겨났다. 관중석에서 남은 경기를 관전했던 에르난데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의 시즌을 망친 판정이었다. 주심이 꺼낸 레드카드에 경기 흐름이 아예 바뀌었다. 최악의 심판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놓는 에르난데스 감독에겐 챔피언스리그가 우승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였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10번째 봄이 왔지만 여전히 달라지지 않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해서 한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10여분간 추도사를 읽으면서 울먹이거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지사는 10년 전 오늘 저는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 자리에 있었다. 세월호 승객 전원 구조가 오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국무총리에게 전했다라며 다음 날 새벽 이번 참사는 총리 사표뿐만 아니라 내각 총사퇴를 준비해야 할 심각한 사안이라고 총리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별도로 계속해서 사의를 표했고 두 달 뒤 자리에서 물러났다면서 어른이라 미안했다. 공직자라서 더 죄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보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안다면서 대부분의 아픔과 그리움은 세월 앞에서 희미해지기 마련이지만 아주 드물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국무조정실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3년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큰 아들을 떠나보냈다.
김 지사는 작년과 재작년 제가 기억 교실에서 편지를 남겼던 아이들이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의 사연을 하나씩 이야기했다. 김 지사는 2학년 8반 준영이는 수학여행 날 아침 곤히 자는 동생을 깨우지 않을 만큼 사려 깊었던 형이라며 용돈으로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까 하다가 동생들에게 줄 초콜릿을 사기 위해 참았던 큰아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학년 3반 도원이는 제주도로 향하던 그 밤 엄마에게 전화 걸어 ‘엄마 사랑해’를 말하던 예쁜 딸이었다면서 2학년 6반 영인이는 축구를 정말 좋아했던 만능 스포츠맨이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조금 전 이름이 불렸던 304명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격, 누가 얼굴이 남은 우리 모두에게 희미해지지 않고 또렷하게 남아있다면서 지금도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 웃으며 달려오는 것 같은 그리운 이들을 가슴에 품고 유가족들은 10번의 가슴 시린 봄을 버텨오셨다라고 했다.
김 지사는 아이들의 사연을 읽던 중 눈물을 보이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울먹였다. 기억식 참석자들도, 세월호 유족들도, 기억식에 함께한 이태원 참사 유족들도 함께 눈물을 보이며 슬퍼했다.
김 지사는 그저 따뜻하게 안아드리고 싶다. 그 어떤 것으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음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라며 함께 수학여행을 떠났던 친구들보다 이제는 훌쩍 커버린 생존자 여러분의 두 어깨도 가만히 감싸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세월호 이후 반복되는 비슷한 참사를 지적하면서 우리 사회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세월호 참사에 관한 12가지 주요 권고 중에 중앙정부는 현재까지 단 한 가지만 이행했다면서 세월호 추모사, 의료비 지원 등 정부 예산도 줄줄이 삭감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참사는 다시 반복됐다면서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159명의 무고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이태원 참사).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고 내몰린 해병대원이 희생됐다(채상병 사건)고 지적했다.
이어 여전히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고 진실을 덮기에만 급급하다면서 우리 현실은 10년 전에서 단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부처럼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최후가 윤석열 정부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감추는 자들이 침몰할 뿐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면서 10번째 봄이 왔지만 우리는 잊지 않겠다. 304명 한 사람, 한 사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자원순환가게를 18개 전체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자원순환관리사 148명을 새로 위촉하고, 지난 16일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진행했다. 자원순환관리사들은 주민들에게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고 자원순환가게 운영을 돕는다.
자원순환가게는 주민들이 가져온 재활용품을 품목별 무게, 수량 등 책정기준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 또는 현물로 보상해 주는 곳이다.
품목별 보상기준은 투명페트병 개당 10원, 알루미늄 캔 kg당 500원, 철 캔 kg당 100원, 종이팩(우유 팩) kg당 400원 등이다. 폐건전지는 20개당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 준다. 페트병과 폐건전지는 고물상에서도 받지 않는 물품이다.
서구 자원순환가게는 2022년 6월 치평동에서 먼저 시작됐다. 이후 농성동 등 9개 동으로 확대됐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주요했다.
9개동에서 지난해 수거된 재활용품은 투명페트병 약 1100만개, 알루미늄 캔 7500㎏, 종이팩 3900㎏, 폐건전지 약 5만개 등이다. 주민들에게는 약 1100만원의 현금(포인트)이 보상으로 지급됐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자원봉사센터, 청춘발산협동조합 등에 수거돼 섬유 등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서구는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 자원순환 실천 문화가 주민들 사이 빠르게 정착하는 것으로 보고, 18개 전체 동으로 확대를 결정했다.
자원순환가게는 동별로 매주 평일 오전이나 오후 1~2차례 운영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전체 동으로 확대된 자원순환가게가 활성화되려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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