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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석준 “사전투표 독려까진 하지 않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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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03-2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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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이 28일 전통적으로 사전투표에 대해 저희 일부 지지자들이 아직 문제제기를 하는 분들이 있어서 사전투표 독려까진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는 4월 5·6일 진행되는 22대 총선 사전투표를 당 차원에서 독려하진 않겠다고 한 것이다. 이에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사전투표 독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홍 부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 독려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최종적인 투표율 제고에 대해선 국민의 가장 중요한 참정권 행사를 위해 동의하지만이란 단서를 달며 이같이 말했다.
사전투표는 일부 강성 보수층 사이에서 부정선거의 온상으로 지목돼 왔다. 사전투표 용지를 보관했다 개표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투표용지가 바뀌는 등 부정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 제기다. 앞서 지난 대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 때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고 소쿠리 등으로 옮기면서 이런 논란이 커진 측면도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런 의혹을 불식하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 폐쇄회로(CC) TV를 24시간 공개하기로 했다. 또 관외 사전투표용지를 관내로 이송할 때 집배원 외에 경찰 1명이 동행하도록 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홍 부실장의 발언이 기사화되자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與, 사전투표 독려 안한다.’ 관련 기사는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독려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유세에서 사전투표제도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선거부터는 우리가 바꿨다. 모두 수개표를 병행한다며 그러니 사전투표, 본투표 가리지 말고 무조건 투표장에 가십시오. 투표장에 가셔서 오로지 국민만 보고 찍으십시오라고 말했다.
최근 급격한 건강 악화로 우려를 자아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27일(현지시간) 건강한 모습으로 신자들을 맞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 휠체어 대신 지팡이를 짚고 입장했다. 이날 행사는 애초 야외인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가 내려 실내에서 진행됐다.
교황은 조금 혼잡하긴 하지만, 적어도 비를 맞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행사 내내 활기찬 모습으로 신자들을 대했다. 특히 교황은 지난달 말부터 보좌관에서 원고를 넘겨 대독하게 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은 준비한 원고를 직접 읽고 즉흥 발언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교황의 기분은 좋아 보였고 건강도 많이 호전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교황은 지난 한 달간 감기와 기관지염에 시달리며 일부 일정을 취소하고 발언을 삼갔다. 지난 24일엔 주님 수난 성지주일 미사 강론을 건너뛰기도 했다. 일각에선 주님 수난 성지주일로 시작해 오는 31일 부활절까지 이어지는 성주간을 교황이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교황은 28일 여성 교도소를 찾아 세족례를 하고, 29일엔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에서 십자가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길 행렬에 나설 예정이다.
교황은 이날 일반알현에 앞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오랜 분쟁으로 자식을 잃은 양측 부모를 만났다. 바티칸 관영매체 바티칸뉴스는 이들이 바삼 아라민과 라미 엘하난이라고 전하며 둘은 동병상련 속에 새로운 우정을 쌓았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인 아라민의 딸 아비르는 2007년 이스라엘 경찰이 쏜 고무탄을 맞아 숨졌고, 이스라엘인 엘하난의 딸 스마디르는 1997년 팔레스타인 자살 폭탄 테러에 목숨을 잃었다. 교황은 우리는 모두 인간이다라며 우리는 서로 죽이고 죽임을 당하는 대신 형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교량이 선박과 충돌해 붕괴되는 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붕괴 원인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박이 교각에 충돌했을 때 충격이 상당히 컸던 점, 다리에 완충 장치가 충분하지 않았던 점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 수십년 전 건설된 낡은 교량 인프라에 비해 선박의 크기는 거대해지는 해운업계의 구조적 문제도 원인으로 지목했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건축 공학 전문가들은 교량 전체를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하는 ‘교각’에 선박이 충돌한 점이 붕괴를 일으켰다고 진단했다. 이날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는 길이가 약 2.6㎞에 이르는 대형 교량인데도 컨테이너선 ‘달리’와 충돌한 이후 약 20초 만에 완전히 무너져 강물에 잠겼다.
국제 교량안전협회장인 댄 프랭고폴 리하이대학 교수는 구조물은 기본적으로 기둥이 없으면 무너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되면 다리의 하중을 재분배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고 WP에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사고 당시 선박은 8노트(약 시속 15㎞)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다. 버지니아 공대의 로버토 리언 교수는 선박의 중량과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큰 힘으로 교각을 강타했을 것이라면서 교각이 버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충돌할 때의 힘을 흡수하면서 구부러지는 것뿐이라며 하지만 그게 불가능했기 때문에 다리가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교각에 완충장치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의 위성 사진과 사고 영상을 분석한 결과 ‘펜더(방현재)’라고 불리는 완충장치가 부실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펜더는 교각 주위에 암석을 쌓거나 목재 판을 두르는 등 여러 형태가 있으며, 교각에서 일정 수준 이상 떨어진 곳에 충분한 크기로 만들어진다. 선박 등이 교각이나 교량과 직접 부딪히지 않고,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영국의 교량 설계자인 이안 퍼스는 선박 충돌 지점이 교각 주위의 보호 장치를 조금 빗겨간 것 같다면서 3-4개의 보호 장치가 추가로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 뉴욕의 베라자노 내로스 다리 등 다른 대형 교량은 위성 사진으로 봤을 때도 암석과 콘크리트 등을 활용한 ‘보호벽’이 설치돼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미국 국립공학연구원의 나이르 박사는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의 취약한 구조가 굉장히 충격적이라면서 이 정도 규모와 중요성을 지닌 다리는 어떤 선박에 잘못 부딪혀도 붕괴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당국은 교각 설계나 펜더 설치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제니퍼 호멘디 미 국가교통안전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량의 설계와 관련한 의문점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다리의 구조와 건설 과정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거대해지는 선박에 비해 교량은 지나치게 낡은 구조적인 문제가 원인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가 건설되던 1977년에는 비교적 선박의 크기가 작고 교통량도 적었기 때문에 달리호와 같은 대형 컨테이너선과 충돌할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코넬대학교의 인프라 정책 전문가인 릭 게데스 박사는 이번 재난은 미국의 주요 인프라가 갑작스러운 사고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면서 노후화된 인프라를 재건축할 때는 회복탄력성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에서도 대형 컨테이너선이 교량과 충돌해 5명이 사망한 데 이어 불과 한 달 만에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점점 더 거대해지는 세계의 선박들을 전 세계의 교량이 감당할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NYT는 분석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벤저민 셰퍼 교수는 (다리를 지나는) 선박들은 너무나도 거대하다. 어떤 다리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달리처럼 큰 선박의 충돌을 견디지는 못했을 것이라면서 선박에 전력이 끊겼을 때도 궤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달리호는 교량과 충돌 전 동력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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