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후기 작성해 월 300만 수익?…‘온라인 부업 사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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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4-03-08 04:01본문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온라인 쇼핑몰 부업 사기 피해 상담 총 56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피해 금액이 4억3900만원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인스타 팔로워 이는 2022년 피해 접수액(1940만원)의 23배나 된다. 지난해 1인당 평균 피해 금액은 약 784만원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는 상황에서 주부와 사회 초년생들이 부업이나 아르바이트로 이 같은 업종에 관심을 두게 되며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기범들은 온라인 쇼핑몰 아르바이트 채용 담당자로 위장해 문자메시지·SNS·아르바이트 채용 플랫폼 등을 통해 ‘재택근무로 손쉽게 월 200만~300만원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수법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후 지원자들에게 각자 물품을 주문한 뒤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결제액을 환불해주고 후기 작성 수수료도 준다고 속였다. 쇼핑몰 활성화를 위해 후기가 필요하다는 명목이었다. 하지만 사기범들은 수수료 등을 지급하지 않고 잠적했다.
또 같은 수법으로 도매가에 공동구매 상품을 대리 구매하게 한 뒤, 결제액과 수수료를 주지 않은 채 연락을 끊는 경우도 있었다.
주문서에 사건과 관련없는 온라인 쇼핑몰의 상호와 사업자등록번호 등 사업자 정보를 도용해 표시하면서 2차 피해도 발생했다. 수사기관에 이 같은 알바 피해를 신고하면 정보를 도용당한 사업자들이 사기범으로 오인되는 것이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몰 관련 사기가 증가하고 그 수법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초기에 지원금이나 수수료를 지급해 신뢰를 얻은 뒤 점점 큰 금액의 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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