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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좋아하면 가져가세요” “맛있게 먹었습니다”…‘상추 한 줌’으로 핀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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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 24-05-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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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상추 한 줌’ 때문에 아파트에서 모처럼 따듯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상추를 나눠주신 분이나 감사 인사를 잊지 않은 이웃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모두 고맙습니다.
지난 24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의 한 아파트는 ‘상추’로 훈훈함이 넘쳤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570가구가 사는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2곳에는 이날 오전 상추가 가득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가 놓였다.
갓 수확한 듯 줄기째 붙어있기도 한 상추는 싱싱했다. 상추 위에는 손글씨로 쓴 상추 좋아하신 분 가져가세요’라는 쪽지가 놓여 있었다.
메모를 본 주민들은 한 움큼씩 상추를 집어 들고 웃음을 지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상추는 점심시간이 지날 무렵 떨어졌다.
그리고 오후에는 엘리베이터 안에 한 주민이 손글씨로 쓴 메모가 붙었다. 이 주민은 상추 한 줌 가져가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상추 나눠주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라고 적었다.
메모를 분 주민들은 상추 한 줌으로 이렇게 이웃 간 벽이 허물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굣길에 메모를 본 한 중학생은 우리 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게 신기했고 훈훈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좋은 이웃들이 계신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처음에 ‘상추를 가져가라’는 메모를 보고 망설이며 그냥 집으로 왔다가 다시 나갔는데 다 떨어져 아쉬었다면서 값어치를 떠나 상추 덕분에 모처럼 동네가 밝아졌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아파트에 살면서 인근에서 밭농사하는 주민이 제철을 맞은 ‘노지 상추’를 이웃과 나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주민은 얼마 전에도 상추가 가득 담긴 봉투가 엘리베이터 앞에 놓여 있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주민이신 것 같다면서 애써 키운 농작물을 이웃과 나누려는 따듯한 마음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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