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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30억5천만 달러 흑자…9개월 연속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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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80회 작성일 24-03-1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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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0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개월 연속 흑자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23억달러 흑자)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로 이어졌다.
경상수지는 상품·서비스 등의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뜻한다.
1월 상품수지는 42억4000만 달러 흑자였다.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다. 다만 전월(80억4000만 달러)보다 흑자폭은 줄었다. 통상 연간수출실적이 마감되는 전년도 12월에 비해 새해 1월에는 수출 실적이 줄어든다.
지난달 수출은 1년전보다 14.7% 증가한 55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 통관기준 반도체 수출(95억3000만달러)이 지난해 같은달 보다 52.8% 늘었다. 승용차 수출(59억9000만달러)도 전년 동월 대비 24.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27.1%), 동남아(24.4%)로 수출 증가세가 확대됐다. 대(對) 중국 및 EU(유럽연합) 수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5.2% 늘었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 하락,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모두 1년전 보다 인스타 팔로워 구매 줄었다. 1월 수입은 509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했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과 내수 부진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특히 원재자 수입이 11.3% 감소했다. 반면 원유(6%)와 석유제품(24.2%) 수입은 늘었다. 정보통신기기(-16.1%)를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도 3.8% 줄었고 승용차(-44.6%)·곡물(-6.5%) 등 소비재 수입도 4.2% 줄었다.
1월 서비스수지는 26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서비스 수지는 2022년 5월 이후 21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방학 영향으로 해외 출국자가 늘어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14억7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1월 본원소득수지는 16억 2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1월 중 28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1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2억2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 등의 영향으로 65억1000만달러 확대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65억2000만달러 확대됐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연말 연초 계절적 요인으로 1월 경상수지 흑자 폭이 전월보다 축소됐으나, 추세적으로 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수출 개선 흐름에 힘입어 양호한 흑자 흐름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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