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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정몽규 나가고, 관중석 비우자” 팬들 ‘태국전 보이콧’ 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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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69회 작성일 24-03-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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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태국과의 월드컵 지역 예선 홈경기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경기 보이콧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카타르 아시안컵 실패 이후 선수단 내 갈등과 감독 문제를 책임지지 않는 대한축구협회의 태도에 대한 반발이다. 정몽규 협회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카드로 대규모 보이콧이 실제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8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축구 유튜브 채널 ‘사이삼일 4231’ 운영자는 태국전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Leave Your Seat, 자리를 비워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올리면서 선수들의 행복과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정몽규는 자리를 나가고 관객들은 자리를 비워달라며 여러분의 하루 직관 즐거움에 선수들의 30년이 무너질 수 있다고 썼다. 13일 현재 이 게시물에는 1만7000개의 ‘좋아요’와 2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인 ‘에펨코리아’에도 태국전 보이콧을 독려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분명 협회는 선수들을 또 방패삼아 선수들을 카메라 앞에 세우고 꼭 응원 와달라는 식으로 감정에 호소한 티켓팅 유도를 할 것이라면서 태국과의 일전에서 텅 빈 관중석과 플래카드를 통해 한국에서 지금 벌어지는 일을 외신도 주목하게 하고, 이번 흥행 실패의 원인이 한국 축구협회의 협회장과 무능한 인사들로 인해 벌어진 점이란 걸 해외에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대로 태국전 대규모 보이콧은 협회와 정 회장을 압박하는 카드가 될 수 있다. 우선 얼마나 관중들이 A매치 경기장에 들어차느냐에 따라 스폰서 수익이 달라진다. 친선경기를 포함해 어떻게든 최대한 많은 A매치를 국내에서 치르게 하려는 이유다.
휑한 홈 경기 좌석으로 정 회장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내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특히 정 회장이 국제 축구 무대에서 다시 기지개를 켜려고 하는 시점에서 대규모 보이콧이 현실화한다면 큰 타격이다.
정 회장은 현재 공석인 동아시아 지역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에 단독으로 출마했다. 그는 앞서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원으로 뽑혀 약 2년 동안 활동했다. 하지만 2019년 FIFA 평의원에서 낙선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직에서도 내려왔다. 2023년 선거에서도 5명을 뽑는 선거에서 7명 중 6위에 그쳤다. 현재 정 회장이 국제 스포츠 임원의 자격을 얻으려면 단독 입후보한 AFC 집행 위원 선거에 당선되는 것뿐이다.
정 회장이 집행위원이 되면 협회장 4선 가능성도 커진다. 협회 정관에는 3선 이후부터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임원 예외 심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예외 조항인 국제 스포츠 임원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면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보이콧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협회나 정 회장이 아시안컵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보이콧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선수들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이어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원정 경기를 뛴다.
초·중·고교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1년 앞두고 교육부의 ‘속도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리적 쟁점을 관리·감독할 규정이 부족한 데다 예산 배분·장기 로드맵 공개 또한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교육부, 교육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AI 디지털교과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편향 등 상당수 윤리적 쟁점을 관리·감독할 정부의 구체적 지침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내놓은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편견을 담아선 안 된다’는 식의 선언적 내용이 대부분이다. 교육부 측은 오는 11월 최종 검정 때까지 잘 관리하겠다고 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AI 등의 기술을 이용해 학습자료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원 기능을 실은 교과서다. 교육부는 내년 1학기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 수학·영어 등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
이달 말 AI 디지털교과서 이용 시 유의점이 담긴 연구용역이 마무리되지만 역시 내용이 제한적이다. AI 디지털교과서 사용자 측면의 연구로, 교사·학생이 전자기기인 디지털교과서를 다룰 때 고려할 주의사항 등이 담긴다. 알고리즘에 따른 데이터 편향을 비롯해 AI 사용 시 발생하는 윤리적 쟁점 등 교과서 제작사가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들은 빠졌다.
정부에서 AI 디지털교과서와 관련해 지난해와 올해 발주한 용역에도 교과서 제작사가 준수해야 할 윤리적 지침 등은 없었다. 보안 점검, 학습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에 관련된 연구만 확인됐다.
AI의 데이터 편향은 교육계에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시 가장 우려하는 대목 중 하나다. AI 디지털교과서의 알고리즘도 결국 인간이 설계하기 때문이다. 설계자나 축적된 학습 데이터에 반영된 편견이 투영될 수 있다.
일각에선 현재 AI 디지털교과서의 기술 수준이 학습관리, 간단한 학습제안 등에 머물러 데이터 편향은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반면 민간 교과서 제작사가 AI 디지털교과서를 만들기 때문에 정부의 구체적 관리·감독이 더 중요하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추진 명목으로 특별교부금 5333억원을 배정했지만 아직 용처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8일 보고서에서 구체적인 용처를 정부가 빨리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가 5년마다 법령에 근거해 만들어야 하는 교육정보화 기본계획 또한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6차 교육정보화 기본계획(2019~2023년)이 지난해 마무리돼, 올해 1월에는 새 교육정보화 기본계획이 나와야 했다. 교육부는 장기 로드맵인 교육정보화 기본계획에 따라 매해 시행계획을 짠다. 지난해 시행계획에는 AI 디지털교과서 추진 계획이 담겼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정보화 기본계획은 고등교육에 디지털 분야를 어떻게 접목시킬지 논의가 이어지면서 공개가 늦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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