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민주당, 1호 공약으로 ‘저출생’과 ‘민생’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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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43회 작성일 24-03-15 14:25본문
국민의힘은 1호 공약으로 일·가족 모두 행복을 제출했다. 가장 시급한 국가적 아젠다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책임감 있는 집권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이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의) 4년의 약속이 100년을 결정지을 수도 있다는 무거운 마음으로 정했고, 그 어느 때보다 총선 공약에 정성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공약 이행 방법으로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저출생 정책을 통합하겠다며 컨트롤타워인 부총리급 ‘인구부’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아빠휴가(배우자 출산휴가) 1개월(유급) 의무화, 엄마·아빠휴가 및 육아휴직 신청 즉시 자동개시, 현재 150만원인 육아휴직 급여 상한 210만원으로의 인상, 육아휴직 사후지급금 즉각 폐지, 초등학교 3학년까지 유급 자녀돌봄휴가 신설, 임신 중 배우자 육아휴직 사용 허용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또한 유연근무를 정착시키기 위해 육아기 유연근무 취업규칙 등 정기적 공지 의무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상한 인상, 중소기업 육아휴직 동료 업무대행하는 육아 동료수당 활용 활성화, 가족친화 우수 중소기업 법인세 감면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1호 공약으로 민생을 촘촘히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무너뜨린 민생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로 정권심판론적 정책을 내세운 것이다.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서 민생이 무너져 민생 파탄에 이르렀다며 그래서 그걸 극복하자는 것이 우리의 공약 취지여서 당연히 민생 회복을 1순위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출생 문제가 2호 공약인 이유에 대해서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건) 저출생이 1번이고, 국민 입장에서 (중요한 건) 먹고사는 민생이 1번이라며 국민의 입장, 국가적 입장을 각각 1·2번으로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국민 모두가 전 생애에 걸쳐 소득과 주거 등 모든 영역의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부 공약으로는 기본주택 100만호 규모의 주거복합플랫폼 조성, 전세사기 선보상 방식의 피해자 일상회복 추진, 월3만원 청년패스·월5만원 국민패스·무상어르신패스 도입, 병사에 대한 통신요금 할인율 20%에서 50%로 인상, 경로당 주5일 점심밥상 제공, 주4(4.5)일제 도입기업 지원 등을 내놓았다.
롯데물산은 다음달 20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까지 계단을 오르는 수직마라톤 대회 ‘2024 스카이런’(SKY RUN)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2917개의 계단을 뛰어오르며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 스포츠 대회다.
롯데물산은 2017년부터 매년 봄 국내 최대 규모, 최고 높이의 수직마라톤 대회를 열어 지난해까지 모두 80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테마로 참가자들에게 도전정신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는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가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 1500명과 비경쟁 부문 등 2200여명으로 역대 스카이런 중 가장 큰 규모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 페이지에서 받으며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롯데물산은 대회 참가비 전액을 국내 최초 소아재활전문 병원인 ‘보바스어린이의원’의 재활센터 건립 및 운영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성인 보호자 1명과 초등학생 자녀 1명이 함께하는 ‘키즈 스카이런’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키즈 스카이런 참가 희망자는 롯데온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팀을 선정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롯데헬스케어의 DTC(Direct to Customer) 유전자 검사 키트 프롬진 등이 담긴 ‘레이스 키트’와 푸마 공식 티셔츠 등을 선물로 준다.
프롬진 유전자 검사 키트는 피부와 모발, 운동, 식습관 등 총 69가지 유전자 항목에 대한 결과를 ‘캐즐’ 플랫폼을 통해 알려준다.
본 대회 레이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메달과 함께 완주 인증서, 롯데칠성음료와 코리아세븐의 간식과 음료, 푸마코리아 할인쿠폰 등이 담긴 ‘완주 키트’를 지급한다.
경쟁 부문 1∼3등에게는 트로피와 롯데 상품권 123만원, 시그니엘서울 스테이 2인 식사권, 30만원 상당 푸마코리아 상품 교환권 등 시상품이 수여된다.
롯데물산은 대회 당일 레이스 구간 3개 층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모두 7개 구역에 응급구조사도 배치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수직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분의 도전과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에 롯데월드타워가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국 민간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사상 최대·최강 로켓 ‘스타십’이 3번째 시험 발사됐지만, 막바지 비행 도중 지상 관제소와 교신이 끊겼다. 대기권에 재진입하다 동체가 파손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 14일 오전 8시25분(한국시간 14일 오후 10시25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있는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발사 장면은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스타십은 인류가 지금까지 개발한 로켓 가운데 가장 크다. 길이가 120m로, 여태껏 가장 컸던 로켓인 ‘새턴 5호(110m)’를 능가한다.
스타십은 엔진의 힘, 즉 추력도 사상 최강이다. 무려 7590t이다. 2022년 아르테미스 1호를 달 근처로 비행시켰던 ‘우주발사시스템(SLS)’ 추력인 3900t보다 2배 가까이 강하다. 이런 규모와 힘 덕택에 스타십에는 사람을 최대 100명까지 태울 수 있다.
이날 스타십은 발사 2분 45초쯤 뒤에 1단부인 ‘슈퍼헤비’가 엔진 연소를 끝내고 2단부인 ‘스타십 우주선’에서 떨어져 나갔다.
그 뒤 스타십 우주선은 계속 상승해 고도 약 230㎞까지 올라갔다. 이 고도를 전후해 30여분간 지구 궤도를 돌던 스타십 우주선은 이후 빠르게 고도를 낮춰 대기권으로 재진입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스페이스X의 인터넷 생중계 화면이 멈춘 뒤 복구되지 않았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고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져 발사 1시간 4분 뒤에는 인도양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스페이스X는 이날 통신 신호가 끊겼다고 밝혔다. 대기권 재진입 뒤 공중에서 동체가 부서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번 비행은 스타십의 3번째 시험 발사였다. 지난해 4월과 11월 각각 있었던 1차와 2차 시험 발사 때에는 모두 기계적인 이상이 일어나면서 계획된 비행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스페이스X는 스타십을 인위적으로 공중 폭발시켰다. 1차 발사 때에는 4분간, 2차 때에는 8분간 비행했다.
이번 3차 시험 발사는 이전 발사 때보다는 비행 시간이 길었다. 총 48분간이었다. 우주과학계는 이를 고무적으로 받아들인다.
빌 넬슨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서 스페이스X에 대해 축하한다며 하늘로 솟구친 스타십을 통해 우리는 인류를 달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 설립자이면서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X를 통해 스타십은 인류를 화성으로 데려갈 것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스타십이 예정된 비행을 완전히 마치지 못한 것은 여전히 문제다. NASA는 2026년 사람 2명을 월면에 보내기 위해 사용할 착륙선으로 스타십을 선정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예정된 시점에 인간을 달로 보내려면 스타십의 조속한 성공이 필요한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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