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최측근, 러시아 대선 앞두고 망치로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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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71회 작성일 24-03-15 21:31본문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나발니의 언론 담당이었던 키라 야르미쉬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레오니드 볼코프가 방금 그의 집 밖에서 공격받았다면서 누군가가 차량 창문을 깨고 눈에 최루가스를 뿌린 뒤 망치로 때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레오니드는 지금 집에 있고 경찰과 구급차가 가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독립언론 메디아조나는 볼코프의 자택이 리투아니아에 있다고 전했다.
반부패 재단 이사인 이반 즈다노프도 이날 볼코프가 집 근처에서 공격을 받았으며 가해자들은 망치로 다리와 팔을 때렸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 경찰은 한 남성이 집 밖에서 구타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코프는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15∼17일 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대중들의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서커스’에 불과하다면서 선거는 유권자들에게 절망감을 퍼뜨리기 위한 선전 활동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반부패 재단의 관계자들 대다수는 러시아를 탈출해 리투아니아 등 유럽에서 거주하고 있다.
앞서 나발니는 지난달 16일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에서 돌연 사망했다. 유족들과 측근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나발니를 암살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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