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자신 있으면 20대로”···이혜훈 측 ‘여론조사 거짓응답 의혹’ 선관위 조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4-03-18 19:56본문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하면서 (이 전 의원 측과 관련된 사안은) 현재 신고제보가 들어와 서울시 여심위에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하 의원과 이 전 의원의 중·성동을 경선 결과 이 전 의원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경선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경선 원 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경향신문이 이날 입수한 제보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의 지지자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등 436명이 모인 ‘이혜훈 사랑’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A씨가 경선 여론조사에서 20대가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30, 40대라 하시면 아직은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 합니다. 참고들 하시지요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또 10, 11일 양일간에 걸쳐 경선 결선이 진행됩니다. 목소리에 자신이 있으시면 20대라 하시면 참여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물론 40대라 하셔도 되고요라고 했다. 이에 한 참석자가 방금 한 건 했네요. 내 나이는 52세로 다운됐습니다라고 답했다.
1차 3자 경선에서 탈락했던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무엇보다 공정해야 할 당내 경선에 조직적 선거법 위반 행위가 적발되어 선관위에서 조사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본 기사가 나간 이후 저희 캠프에도 제보가 쏟아지고 있어 관련한 사항들을 검토 후 문제가 된다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와 공관위에서 철저히 조사 후 공명정대한 결과를 국민 여러분께 밝혀달라고 전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하여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